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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국회의원, 회의 중 낙서 '끄적'..."국회 모독"

입력 2025-07-08 08:26  



남미 에콰도르에서 19세인 최연소 국회의원이 회의 중 자료에 낙서 그림을 그렸다가 징계받을 위기에 놓였다.


여당인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도미니케 세라노 의원은 지난 2일 정부와 에너지 기업 간 계약 체결 관련 불법 의혹을 살피는 회의에서 관계자 진술을 듣던 중 회의 자료로 보이는 종이에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렸다.

이 모습을 세라노 의원 뒤쪽에 서 있던 누군가가 1분 남짓 되는 동영상으로 찍어 에콰도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널리 퍼졌다.

이를 두고 야당은 "국회 모독" 내지는 "의원 품위유지 위반"이라며 세라노 의원을 징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일부 같은 당 소속 동료 의원조차 세라노 의원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고 엘우니베르소는 전했다.

에콰도르 국회 입법행정위원회는 이달 중 회의를 열어 세라노 의원에 대한 징계 청구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엘우니베르소와 TV에쿠아비사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라노 의원은 올해 19세로, 에콰도르의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그는 대학교(법학과) 1학년 재학 중 피친차 지역에서 당선되어 지난 5월 국회에 입성했다.

최근 에콰도르에서는 청년들의 정치계 입문이 늘었다. 다니엘 노보아(37) 대통령과 닐스 올센(37) 국회의장을 비롯해 카밀라 레온(20)·엘리사베스 베가(22) 국회의원 등이 그 사례다.

에콰도르 선거당국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임기 4년의 국회의원 중 30세 미만은 15%(151명 중 20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10∼20대의 입법 활동에 대한 '시기상조'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엘디아리오는 보도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세대교체에 대한 환영 의견도 있지만 청년 의원들의 경험·진지함 부족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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