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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무슨 일이...2인자 등 최고경영진 '줄퇴사'

입력 2025-07-09 08:31  



과거 애플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던 핵심 주역들이 하나둘씩 회사를 떠나고 있다.

애플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62)가 올 연말 퇴임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COO 교체는 "오랜 기간 계획된 승계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COO는 이달 말 자신의 업무를 부책임자인 사비 카한 부사장에게 넘기고 연말까지 애플의 디자인팀과 애플워치,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게 된다.

윌리엄스는 애플의 공급망 시스템 구축을 이끈 핵심 인물로,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애플 2인자로 여겨진다.

한때 차기 CEO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쿡 CEO와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후보군에서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는 1998년 입사한 이후 27년만에 퇴직을 하게 됐다.

쿡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고, 애플워치를 출시하고 발전시켰다"며 "애플의 헬스케어 전략을 수립했고, 뛰어난 디자인팀을 지혜와 열정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윌리엄스가 떠나는 시점은 애플의 공급망이 심각한 압박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미 정부가 애플이 제품을 조달하는 여러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애플에 대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늘리라는 압박을 공개적으로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루카 마에스트리가 사임하기도 했다. 그가 2014년 CFO에 오른 이후 10년 만이다.

최고경영진인 윌리엄스와 마에스트리 모두 쿡 CEO와 함께 애플의 고속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2014년 1천830억 달러였던 애플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에는 3천910억 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편 쿡 CEO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쿡 CEO는 2011년 8월 고 스티브 잡스 다음으로 CEO에 오른 후 14년간 애플을 이끌고 있다. 그가 63세가 되던 지난해부터 후계자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50)가 유력한 CEO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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