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고객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의 누적 이용 건수가 420만 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여름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Y 함께 쓰는 로밍'의 이용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함께 쓰는 로밍은 데이터 쉐어링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1명이 가입하면 본인을 포함해 최대 5회선(KT 모바일)까지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회선 제약이 없어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등 누구와도 데이터를 나눌 수 있다.
요금제는 4GB부터 12GB까지 구성됐다.
또한, KT는 기본 로밍 요금제에서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요금 체계를 운영하는 중이다. 일본·미국·유럽·오세아니아 등 '안심로밍국가' 64개국에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들 국가에선 음성 통화 요금이 1초당 1.98원, 1분에 119원이다. 문자 발신의 경우 SMS 22원, LMS 33원, MMS 22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기존 로밍 음성 요금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금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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