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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에 샀는데…오상진 부부 '잭팟' 터졌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7-11 16:19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공동명의로 진행한 한남동 빌딩 투자로 8년 만에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2017년 A씨와 공동명의로 23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최근 96억원에 매각했으며, 단순 양도차익만 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분 비율은 A씨가 50%,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각각 25%씩이었다. 지분 비율을 고려해도 오상진, 김소영 부부에게 매각차익의 절반인 36억5,000만원이 돌아가는 셈이다.

해당 건물은 한남더힐과 대사관 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맞은편엔 한남동 대표적인 부촌인 유엔빌리지와 고급주택단지가 있어 한남동에서도 대표적인 고급 상권에 있다.

대로이면 필지 모양이 좋지 않지만, 오히려 이를 활용해 2020년 3월 5일 지하1층 지하 5층으로 신축해 독특한 건물 형태로 가치를 높였다. 현재는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사진=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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