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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쏟아 부었는데…부품·인력난에 '발목'

입력 2025-07-11 20:40   수정 2025-07-12 09:29



영국군 F-35 전투기 프로그램이 운용 일정 지연과 부품·엔지니어 부족에 시달리며 지난해 목표했던 임무의 3분의 1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감사원(NAO)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정 지연과 기대 이하의 가용성, 인프라 격차, 인력 부족을 포함한 글로벌·영국 F-35 프로그램의 복합적인 결점이 군 전투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F-35가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는 이유로 영국 내 엔지니어 부족, 전 세계적인 전투기 부품과 지원 장비 부족을 지목했다. 스텔스 기능을 유지하면서 영국이 개발한 미사일 등 무기를 탑재하는 작업 등 계획했던 일정도 2030년대까지로 미뤄졌다.

영국은 총 138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첫 주문 물량 48대 가운데 38대만 인수했고, 그중 37대가 항공모함에 배치됐다. 나머지 물량은 구매 일정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트마틴이 만드는 F-35는 세계 유일한 첨단 장거리 스텔스 전투기다.

감사원은 "국방부는 이제 F-35 프로그램이 영국에 가져올 이익을 최대화하도록 무엇에 우선 자원을 투입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가 F-35 프로그램에 들인 비용은 110억 파운드(20조 4,800억 원)로, 앞서 정부가 공개한 금액보다 많다.

또한 감사원은 이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 장비 외에 인건비와 인프라 경비까지 포함한 총 비용을 710억 파운드(132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역시 국방부가 대외적으로 밝힌 187억 파운드(34조 8,000억 원)의 4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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