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 인수에 나섰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금액은 600억원 수준이다.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 인수 이후 삼양식품이 10년 만에 추진하는 인수·합병(M&A)이다.
지앤에프는 농심과 오뚜기 등 국내 라면 업체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다. 코인 육수 등 다양한 소스류 제품도 생산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17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을 냈다.
한편 삼양식품은 현재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에스앤디에서 공급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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