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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미온느답지 않네'...상습 위반에 면허정지

입력 2025-07-17 06:22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유명한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교통 법규를 위반하다 벌점이 쌓여 운전면허가 6개월 정지됐다.

왓슨이 지난해 7월 옥스퍼드의 시속 30마일(약 48.3㎞) 제한 도로에서 38마일(약 61.2㎞)로 운전한 데 대해 영국 위컴 치안법원은 16일(현지시간) 벌금 1천44파운드(195만원)를 결정하고 6개월 면허 정지를 결정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왓슨은 이전에 이미 벌점 9점이 쌓여 있던 상태였다. 과속에 매겨지는 벌점은 최소 3점이고, 벌점이 12점 이상이면 6개월 면허 정지가 될 수 있다.

왓슨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진 않았다.

현재 왓슨은 옥스퍼드대 창의 작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에서 호그와트의 마담 후치 역을 맡은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도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1천44파운드 벌금과 6개월 면허 정지 결정을 받았다.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버크셔 뉴베리에서 시속 40마일(약 64.4㎞) 도로를 46마일(약 74㎞)로 주행해 적발됐는데, 역시 누적 벌점이 9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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