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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효과' 폭발…유니폼 완판·홈경기 매진 '들썩'

입력 2025-07-19 19:01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포항 구단은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앞두고 1만4,275석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예매 오픈 직후 시스템 접속 대기가 발생했고, 5분 만에 절반 이상인 7,000장 넘게 팔렸다고 구단은 전했다.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지난 17일 이미 완판됐다.

홈경기 매진은 2024년 5월 25일 FC서울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19일 전북전은 기성용이 포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첫 경기다. 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C서울에서만 K리그 선수 생활을 했던 기성용은 이달 초 포항에 입단했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3일 영입 발표 뒤 유니폼은 온라인 800장, 오프라인 300장 등 총 1,100장 이상 팔렸다.

구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량은 밝힐 수 없지만 다른 선수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전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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