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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프로젝트 입찰”…필리조선소, 미 조선업 부활 열쇠됐다

김종학 기자

입력 2025-07-21 17:19   수정 2025-07-21 17:33

    한국이 품은 필리조선소
    미 동부 조선 거점
    <앵커>
    조선업을 되살리려는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기대를 걸고 있는 파트너가 우리나라 조선 산업입니다.

    미국 동부 핵심 조선소인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가 국내외 언론에 처음으로 내부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김종학 뉴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660톤급 거대한 크레인에 한국 조선회사 이름이 새겨져있는 미국 동부 ‘한화 필리 조선소’입니다.

    지난해 말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에 인수된 이곳 조선소는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을 미국에 접목한 첫 사례입니다.

    지금 제 뒤로 한화 필리조선소의 거대한 골리앗 크레인 아래에서 미 해사청에서 발주한 다목적 선박이 건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독 안에 한 척 밖에 건조하지 못하는 능력이지만 한화 필리조선소는 이를 10배 정도 늘려 수익성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조선소 내 크레인 하부, 독 주변 방치되어 있던 땅을 다지는 것만으로도 생산효율을 지금의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인력인 용접공도 자체 훈련 시설에서 육성해 현지에서만 올해 60명, 앞으로 연간 200명씩 투입합니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한국의 기술력을 현지에 이전하면서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양국간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서명한 해양 패권 복원 행정명령과 선박건조법(Ships Act) 등 자국 내 건조 능력 회복을 위한 초당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김 /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대표이사 “이미 해군 프로젝트에 대해 2-3개의 RFI(Request for Information, 정보요청서)를 제출했고 지금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해군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과정에 있습니다.”]

    미 해군 군수지원함 건조가 3년 가까이 지연되는 등 미국의 조선업 재건은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높은 관세와 인건비의 장벽을 넘어 미 국방 프로젝트를 수주하는지가 한국 조선업’ 미국 진출 성공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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