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각 전문 기업 ‘오티콘보청기’가 최근 ‘오운SI(Own SI)’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티콘보청기는 12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덴마크 청각 전문 기업으로, 소리 전달을 넘어 삶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는 ‘Life-changing’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운SI(Own SI)’는 DNN 2.0, 순간소음 안정 관리, 모어사운드 인텔리전스 3.0 등의 고급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가 듣고 싶은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텐트(Intent)’는 4D 모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머리와 몸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감지하고 환경 센서가 대화 활동, 잡음 등을 파악해 360도 소리 디테일을 구현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정부지원보청기도 귓속형부터 귀걸이형까지, 풀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보청기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난청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난청은 청력 손실의 정도에 따라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 등 총 5단계로 구분되며, 개인의 청력 상태와 착용 선호도에 따라 귀 안에 착용하는 ‘귓속형’, 귀 뒤에 착용하는 ‘오픈형’ 또는 ‘귀걸이형’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다.
오티콘보청기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를 단순히 증폭하는 것이 아니라 원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소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보청기 사용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삐-’ 소리는 피드백 현상으로, 착용 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오티콘보청기는 고유의 피드백 제어 기술을 통해 이러한 현상의 발생률을 줄여,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착용 경험을 제공한다.
보청기는 신체에 밀착되는 의료기기인 만큼, 안정성과 신뢰성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인공지능(AI) 보청기 제품에 대해 기술력과 안전성을 평가하여 공식 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티콘보청기는 업계 최초 인공지능(AI) 보청기 부문에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오티콘보청기는 ‘오운SI(Own SI)’, ‘인텐트(Intent)’, ‘리얼(Real)’, ‘오운(Own)’ 등의 프리미엄 보청기, ‘모어(More)’, ‘F시리즈’, ‘PG시리즈’의 정부지원 보청기, ‘E시리즈’, ‘F시리즈’, ‘G시리즈’의 365 보청기로 라인업 되어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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