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공공기관의 상반기 투자집행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액보다 2조3천억원 초과한 수준이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오전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상반기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26개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투자집행 목표액은 6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9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39조9천억원(60.5%)을 집행했다. 당초 집행 목표액인 37조 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 초과했고,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2조9천억원 늘어났다.
임 차관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민생회복과 경제활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도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와 추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적인 사업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위산업, 안전, 통상·중소기업 지원 등 우리나라의 전략적 어젠다 이행에도 동참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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