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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노상방뇨' 프랑스, 악취 고민에 '특단 조치'

입력 2025-07-24 06:41  



프랑스 파리 교외의 한 도시가 공공장소의 오줌 지린내 때문에 딸기향을 뿌리기로 했다.

파리 남쪽 도시 빌뇌브 생 조르주는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장소 청소 제품에 딸기향이나 풍선껌향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쎄뉴스, 라디오 RTL가 보도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이 자꾸 노상 방뇨를 하자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려 고민 끝에 '향기'로 이를 덮어버리기로 한 것이다.

앙드레이 알비스테아누 부시장은 라디오 RTL에 "공공장소에서의 알코올 소비는 공공장소에서의 소변으로 이어진다"며 "소독 효과가 있고 좋은 냄새가 나는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보고 시 당국은 과태료를 더 엄격히 부과할 방침이다.

크리스텔 니아즘 시장은 RTL에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하고 있고 시 경찰 인력도 늘렸다"고 말했다.

시의 자치 경찰관 파비앙은 쎄뉴스에 지난 3개월간 노상 방뇨를 적발해 과태료를 물린 게 40건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시장 출구에서 만난 한 주민은 라디오 RTL에 "좋은 향이 나니 좋다"며 "이게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딸기나 풍선껌향 외에 라벤더나 박하향도 추가해달라고 제안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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