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일본이 장기간에 걸친 협상 끝에 무역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상호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했던 자동차 관세도 25%에서 12.5%로 인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에 대한 쌀과 일부 농산물 시장 개방, 보잉 항공기 구매, 방위비 지출 증액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는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투자 대상은 미국 측에서 결정하고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으로 귀속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무역 합의는 미국과 일본 사이의 경제 관계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진행할 무역 협상에도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관세 관련 협상 내용의 경우 유럽연합(EU) 그리고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씨티는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이 주요 협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자신의 지시대로 따랐다며 미국에 유리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다른 국가들도 자국 시장을 개방하는 경우에만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의 무역 정책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2.7% 감소하며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기존 주택가격의 중간값은 역대 최고를 보였는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6.7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의 영향을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AI 행동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에 대한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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