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한 축사에서 소 63마리를 굶어 죽게 한 30대 농장주가 구속 위기에 놓였다.
해남경찰서는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축사 주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전남 해남군 송지면 축사에서 자신이 키우던 소 67마리 중 63마리를 굶어 죽게 한 혐의다.
그는 수 개월간 소들에게 충분한 먹이를 주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해당 축사는 A씨 부친이 사망하면서 A씨가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소를 방치한 이유나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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