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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재용 회장과 만찬…대미투자 논의

유오성 기자

입력 2025-07-24 17:37   수정 2025-07-24 17:38

    [앵커]

    한미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대통령실도 정확한 상황 파악과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상호관세 부과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2+2 통상 회담이 돌연 취소되면서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죠.

    [기자]

    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 통상 회담이 갑작스레 취소된 것과 관련해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만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출국해 오늘 오후 귀국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별도의 브리핑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한미간 관세 협상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든 만큼 협상의 세부 내용에 대해 최대한 보안을 지키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대통령실의 이같은 신중한 대응이, 일각에서 제기된 위 실장의 가시적 성과 없는 귀국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방금 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성락 안보실장과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의 면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호출로 불발됐지만, 유선 협의로 대체됐다"며 "양측은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일본 정부는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낮췄잖아요. 우리 정부도 미국 측 요구에 부합하는 수준의 협상 패키지를 제시해야 할텐데요. 국내 대기업과 투자계획 조율에 나서고 있죠?

    [기자]
    한국 정부는 관세 협상을 앞두고 삼성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까지 이들 기업이 약속한 투자 금액은 1천억 달러(약 13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일본이 최근 미국 측에 제안한 투자 금액에 비해서는 적은 수준이지만, 한일 경제 규모 격차를 고려한다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이번 투자액은 기업들의 순수 투자계획에 기반한 것으로 정부 조달자금까지 더해질 경우 제안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대미 투자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마친 일본처럼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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