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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한국, 美日무역합의 보고 욕 나왔을 것"

입력 2025-07-25 07:54   수정 2025-07-25 07:56



미국과의 경제·무역 분야 2+2 장관급 회담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일정 문제로 연기된 가운데 한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매우 매우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한국이 일본 합의를 읽을 때 한국의 입에서 욕설(expletives)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경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 한국이 일본의 협상 타결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상상할 수 있다. 한국은 아마 '아, 어쩌지' 그랬을 테고, 물론 한국은 오늘 내 사무실에 와서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 워싱턴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미국도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서로 경쟁하는 위치라는 점을 알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일본은 미국에 5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자동차와 쌀 시장 등을 개방하는 대신 원래 25%였던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자동차는 한일 양국의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이라 한국이 적어도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세를 낮추지 못하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대미 수출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

미국도 이같은 경쟁구도를 이용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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