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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불구 영업익 24% 감소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7-25 14:41  

미 관세비 7860억원...인센티브 1.62조원
글로벌 판매량 81.5만대…친환경차 23.4%
"HEV·전기차로 판매 모멘텀 이어갈 것"

기아가 지난 2분기 글로벌 판매량 증대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미국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4% 넘게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2분기 경영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9조 3,496억 원, 영업이익 2조 7,64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3.3% 줄어든 2조 2,6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9.4%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 4월부터 본격 발효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와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미 관세 부과로 인해 줄어든 영업익은 7,860억 원에 달한다. 인센티브 증가로는 1조 6,210억 원, 환율로도 5,010억 원의 이익 감소분이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81만 4,888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국내는 3.2% 늘어난 14만 2,535대, 해외는 2.3% 늘어난 67만 2,353대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3.4%로 전년 대비 2%p 늘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1만 1,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6,000대, 전기차 5,9000대 등이다.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국내 46.5%, 서유럽 42.9%, 미국 16.9%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효과로 판매량이 늘었다"라며 "미국 관세 발효에 따른 손익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장 볼륨 성장과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가 상승 그리고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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