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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시련' LVMH, 트럼프 인맥으로 관세 막는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7-25 16:36   수정 2025-07-25 16:43

관세 충격에…LVMH, 상반기 매출·이익 동반감소
"살려내야한다" 미국에 공장 짓고 유럽 정상들엔 로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물밑에서 다리를 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노 회장이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한 막후 로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2027년 초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두 번째 루이뷔통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은 미국 내 공장 설립은 무역 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다음 달 1일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전 EU와 미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아르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도 통화하면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1980년대부터 오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끼리도 교류하는 사이로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친구고, 장녀 델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가까운 사이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영향이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명품업체들이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아르노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맥에 관심이 높다.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사업가 경력을 시작한 아르노 회장은 1980년대 같은 업계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만난 뒤 수십 년간 친분을 유지해온 인사다. 아르노 회장은 2016년 대선 직후 트럼프타워를 가장 먼저 찾은 기업인 중 한 명이다.

아르노 회장이 이번 관세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배경에는 명품업계가 중산층 소비 위축과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 유명 명품을 거느린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이지만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은 전 세계 명품 소비의 쌍두마차로, 미국은 LVMH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75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사업 모델이 무역 장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LVMH의 주가는 올해 1월 이후 3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아르노 회장이 직접 미국과 EU의 무역 합의에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다.

아르노 회장은 LVMH가 위기를 버틸만한 체력을 갖고 있다며 미국 내 생산 시설 확장을 통해 더욱 속도를 낼 모양새다. LVMH는 2019년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텍사스에 루이비통 공장을 개설해 명품산업이 관세 부과를 피하는 데 일조한 전례가 있다. 외신들은 올해 초 프랑스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경쟁사인 에르메스에 빼앗긴 아르노 회장이 겹악재 속 위기를 헤쳐 나갈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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