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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트러스톤 조사해달라"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7-28 14:39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을 조사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의 3배에 달하는 고가의 공개매수는 인위적 주가조작과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태광산업의 의견이다.

태광산업은 진정서에서 "트러스톤은 지난 2월과 3월 주주서한을 통해 태광산업의 주요 자산을 매각해 주당 200만원에 1,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트러스톤이 처음 주주서한을 보낸 지난 2월 3일 태광산업 주가는 62만 1천원 수준이었다.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의 행태를 '그린메일(Greenmail)'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린메일은 주로 기업 사냥꾼들이 지분을 매집한 뒤 대주주를 압박해 비싼 값에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수법을 말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트러스톤은 자본이득과 이에 따른 수백억의 성과보수를 챙기기 위해 이사들에게 범죄 행위를 종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공인된 자산운용사가 단기 차익을 위해 상장회사 이사회를 협박하는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이 블록딜에 앞서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한 데 대해서도 태광산업은 의혹을 제기했다.

트러스톤이 지난 24일 정정공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트러스톤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11일 연속 순매도하며 9,023주를 팔았다. 이는 당시 보유 물량의 13.3%에 해당하는 규모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트러스톤이 2021년 태광산업 주식을 사모은 뒤 장내에서 지속적으로 대량 처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지난 18일의 블록딜을 앞두고 주가하락을 예상해 미리 처분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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