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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무너질까 걱정"…'30억' 신축아파트 벽면에 '균열'

입력 2025-07-28 14:43   수정 2025-07-28 15:07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에 균열
강동구·시공사, 정밀안전진단·전수조사 추진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에서 벽면 균열(크랙)이 발견돼 정밀안전진단과 전수조사가 추진된다.

28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구와 현대건설은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균열 발생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34층 아파트 복도 벽면에 수평으로 길게 크랙이 난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집이 무너질까 걱정"이라는 입주민 불안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현대건설은 이른 시일 내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공동 시공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전체 시공사에 균열 관련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1만2천32세대 규모 단지로 작년 11월 준공됐다. 이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2억 원대였지만, 최근 입주권 시세는 3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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