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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재기만?…편의점서 매출 급증한 '이것'

입력 2025-07-29 16:22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이후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편의점 운영 4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2~28일) 편의점 4사 매출과 방문객 수가 지난달 동기간(6월 24일부터 30일)에 견줘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맥주 매출은 GS25 31.7%, CU 29.2%, 세븐일레븐 30.0%, 이마트24 20.0% 증가했고, 소주 매출도 GS25 16.2%, CU 12.4% 올랐고, 그 결과 전체 주류 매출도 10% 이상 상승했다.

소비쿠폰 지급으로 평소보다 2만~3만 원어치 장 보는 고객이 늘면서 편의점 1인 평균 구매 금액인 7천 원대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량 구매를 위해 쇼핑 바구니를 이용하는 고객도 부쩍 많아졌다.

편의점 CU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중심으로 장보기 고객이 증가하면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소비쿠폰으로 맥주와 생필품을 고루 구매하는 2만~3만 원대 쇼핑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담배 역시 소비쿠폰으로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한 갑이 아닌 '보루' 단위 구입이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담배를 소비쿠폰으로 구매한 뒤 현금화하는 '담배깡' 우려는 있다.

이외에 편의점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건강기능식품과 식사 대용식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들은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고기와 계란, 과일 등 신선식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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