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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사퇴 압박…차기 연준의장 낙점 속도내나

입력 2025-08-03 07:16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돌연 사임하면서,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논의가 예상외로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을 해임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트루스소셜에선 "그녀(쿠글러)는 그(파월)가 금리 결정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사임한 것)"이라며 "그도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그리고 1기 때 임명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제롬 파월 의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쿠글러 이사 사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 지명자의 ‘의장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블룸버그 통신 등에서 제기된다.

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너무 늦은 이(Too Late)'라는 별명을 붙이며 자진 사퇴까지 압박하고 있다.

연준 이사회는 의장을 포함 7명으로 구성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셸 보먼 부의장과 월러 이사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나머지 5명 중 파월 의장, 이번에 사임한 쿠글러 이사를 제외한 3명은 임기가 6년 이상 남았다.

통상 연준 의장은 임기 만료와 동시에 이사직에서도 물러나는 게 관례지만, 파월 의장이 2028년까지 이사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이 "트럼프의 유일한 기회"일 수 있다고 울프 리서치 토빈 마커스 수석도 블룸버그에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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