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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뿌리니 소고기값이…통계청 "미미하게 영향"

박승완 기자

입력 2025-08-05 10:36   수정 2025-08-05 10:36

7월 물가상승률 2.1%…대출 규제에 전셋값↑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가공식품 및 수산물 가격 인상과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쿠폰 수요가 많은 한우의 가격 상승 폭이 커졌고,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6월부터는 다시 2%대로 올라섰다.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 등으로 4.1% 올랐다. 고등어(12.6%) 등 수산물도 전달(7.4%)에 이어 7.3% 상승을 이어갔다.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과일·채소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박이 20.7% 급등했고, 시금치(78.4%), 배추(25.0%), 상추(30.0%) 등 채소류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채소·과실 물가는 작년에도 높았기 때문에 전년동월비로는 상승 폭이 크지 않지만 전월비로는 상승폭이 컸다.

월세와 전세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1.1%, 0.5% 올랐다. 전달과 비교하면 각각 0.1%씩 높아졌는데,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에 다소 영향을 준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달 발급이 시작된 소비쿠폰 영향도 물가에 반영됐는데, 국산 소고기 물가는 4.9% 뛰며 전달(3.3%)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외식 소고기 물가도 1.6% 오르며 전달(1.2%)보다 강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도축이 줄면서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였고, 외식 물가도 오르는 추세인 만큼 소비쿠폰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병선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소비쿠폰 지급 시기가 지난달 하순 경이라서 미미하게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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