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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벤치서 흡입하던 '이것', 전면 금지

입력 2025-08-06 08:18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경기 중 각성 효과를 위해 흡입하던 암모니아 흡입제(Ammonia Inhalants)가 2025시즌부터는 사용이 금지된다.

NF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경기 전 훈련과 경기 중, 하프타임 중 벤치나 라커룸 등 모든 상황에서 암모니아 흡입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새 방침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


암모니아 흡입제는 '스멜링 솔트'(Smelling salts)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탄산암모늄이나 액상 암모니아가 주 성분으로 작은 앰플을 부러뜨리면 냄새가 강한 암모니아 기체가 나오는 후각 자극제다.

역도와 복싱 같이 순간적인 집중력과 각성이 필요한 종목 선수들이 사용해왔는데 최근에는 아이스하키, 종합격투기 등 고강도 운동 종목에서도 애용한다.

그러나 NFL 사무국은 제품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뇌진탕 증상을 감출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NFL 사무국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암모니아 흡입제의 정신력 향상과 에너지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고, 뇌진탕의 잠재적 징후를 가릴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NFL 선수들은 경기 중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암모니아 흡입제를 애용한다. 충돌에 따른 충격으로 어지럼증 등을 느낄 때 정신을 깨우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일부 선수는 경기 전 전투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쓰기도 했다.

AP 통신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타이트엔드 조지 키틀이 암모니아 흡입제 금지 조처와 관련해 NFL 사무국에 완화를 요청했지만, NFL 사무국은 강경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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