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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4,768억원…전년비 21.5%↑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8-07 14:34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4,177억원으로 6.7% 줄었다. 순손실은 1,11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로 구매 관망세가 이어졌다. 부정적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적자가 지속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이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 심리 위축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다. 다만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이 이를 상쇄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견조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등의 노력으로 북미 생산 인센티브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미국 관세 분쟁, 중동 정세 불안,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제적인 사업 및 자산 효율화,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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