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444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무선 사업은 MNO 및 MVNO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3.8% 늘어난 1조6,542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856억원으로 전년비 4.3%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지난해 2분기 대비 9.9% 늘어난 2991만 7000여개로, 총 가입회선 3000만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MNO 가입회선은 전년비 5.5% 증가한 2,093만여개, 같은 기간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20.5% 증가한 893만개로 집계됐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증가한 6,3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자회사인 ‘LG유플러스볼트업’에 EV충전사업을 양도하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4,277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분기에도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