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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골드바에 관세 폭탄?...선물 가격 사상 최고

입력 2025-08-09 07:13   수정 2025-08-09 07:20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 골드바에 관세를 부과할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면서 금 선물 가격이 8일(현지시간) 급등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전장 대비 0.1% 오른 온스당 3천456.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kg 골드바와 100온스(약 3.1㎏) 골드바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지난달 31일자 통관 결정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3천534달러선(2.3%)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1kg 골드바를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임을 시사하는 보도가 나오자 금 선물 가격은 상승 폭을 되돌리고 전장 대비 보합 수준으로 내려왔다.

블룸버그는 금과 기타 특수제품의 관세 부과에 대한 잘못된 정보라고 부른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가까운 시일 내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백악관 관리 서면 성명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1㎏ 골드바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주된 거래 기반이 되어 왔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1㎏ 골드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금 선물 투자자는 선물 계약 만기 시 금 현물을 인도받을 수 있다. 미국이 대부분의 금 현물을 스위스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두 골드바에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면 뉴욕 금 선물 및 런던 금 현물 간 가격 괴리가 확대될 수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기준 온스당 3,395.8달러에서 보합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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