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달 12일부터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등지에서 열린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육상, 유도, 탁구, 체조, 수영, 빙상, 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치러졌다.
특히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서는 대회 신기록 5개가 쏟아졌다. 창원용호초 이다연 양이 여자 100m 달리기에서 13.03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남자 800m와 남녀 공던지기 등에서도 새 기록이 나왔다. 유도 종목에서는 동주초 3학년 이다인 양이 고학년 선배들을 잇따라 꺾고 1위를 차지해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15만5천여 명이 참가했고 이 중 500여 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에 달한다.
유남규(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여홍철(체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아시안게임 2연패), 심석희(소치·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등 교보생명컵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누빈 스포츠 스타들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많은 대표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쳤다"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무대"라고 격려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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