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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5.1% 줄어...보험손익 악화 영향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8-13 13:12  


삼성화재가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 증가에도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순이익이 5.1%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1조 2,456억 원의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비 17.5% 증가한 12조 9,63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 6,038억 원, 연결세전이익은 1조 6,64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5%, 3.4% 감소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 8,574억 원, 영업이익 8,1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24.1%, 3.7%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연결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426억원이다.

장기보험 부문은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 평균 18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 4,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지만, CSM 총량은 14조 5,776억원으로 전년 말 보다 5,037억 원 늘어났다.

보험손익은 CSM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발생과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8,334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채널 성장 지속을 통해 보험 수익 2조 7,6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1분기 강설 및 보험물가 상승 등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9.5% 감소한 307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와 해외 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하며 보험수익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8,473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고액사고 증가의 여파로 보험손익은 1,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자산운용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에도 운용 효율 개선 노력을 통해 상반기 투자 이익률 3.64%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 5,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74.5%로 전년 말 대비 10%p 상승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킥스 비율은 이익과 CSM 증가로 상승할 요인이 있지만, 주주 배당과 글로벌 투자, 금리 완화 등이 반영되면서 260%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국의 보험산업 건전성 TF에서 할인율 현실화 등이 결정되는 상황을 보고 향후 목표치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육세 인상에 대해서는 "장기보험의 미래 비용 증가에 영향을 줘서 CSM 마이너스(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CSM 총량 규모가 빠지면서 당기순이익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또 주주환원율을 2028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유한 자사주 소각를 소각해 2028년까지 자사주 비중을 5% 미만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유 자사주의 단계적 소각을 이행하였고,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투자 결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 또한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기본에 충실한 차별화된 균형 성장을 실현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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