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장에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금융위는 조금 전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장까지 제청까지 마쳤는데요.
차기 금감원장에는 이찬진 변호사가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이억원 전 차관과 이찬진 변호사, 각각 어떤 인물들입니까?
<기자>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이억원 전 기재부 제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2개월여 공석이었던 금감원장 자리에는 이찬진 변호사가 임명 제청됐습니다.
이찬진 후보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 분과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노동법 학회에서 함께 활동한 인물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기도 했습니다.
금융위원장의 경우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금감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만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일단은 공석인 금감원장이 먼저 확정되고 금융위는 당분간 김병환 현 위원장 체제로 갈 것으로 전망입니다.
<앵커>
이제 정부 조직 개편이 남아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으로, 정부조직 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오늘 대국민 보고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빠진 건 국정기획위원회 내부의 의견충돌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특히 금융위의 감독권한을 금감원과 같은 민간 기구에 부여하는 것이 헌법에 부합하는지를 놓고 논쟁이 계속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개편안이 확정되기 전까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금융권에서 수장 공백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인선부터 나서면서 급한 불을 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주요 정책금융기관장 역시 공석인 상태인데요.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 자리가 공석이고,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 기업은행장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