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자체 IP 신작 3종 출시

넷마블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체 IP 신작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투 트랙'을 모두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은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 1조3,415억 원, 영업이익 1,508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한 수치다.
그동안 넷마블은 내·외부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나, 외부 IP 수수료 부담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인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IP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총 7종의 신작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이 중 뱀피르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 등 3종은 자체 IP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세 작품은 각각 MMORPG, 수집형 RPG, 액션 RPG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 IP(뱀피르)와 기존 인기 IP(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를 균형 있게 활용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 DRIVE', MMORPG '프로젝트 SOL', 수집형 AFK RPG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PC와 모바일, 콘솔 등 다중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이용자층을 폭넓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게임스컴', '서머 게임 페스트', '도쿄 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 주요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상반기 자체 IP 신작 2종의 흥행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내외부 IP 신작을 선보여 시장을 다각도로 공략하고,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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