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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회장, '경영권 분쟁' 아들과 독대...잡음 그칠까

입력 2025-08-15 09:42  



콜마그룹 내부에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부회장이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윤 회장을 독대했다. 두 사람의 갈등 이후 처음 만난 이 자리에서 윤 부회장은 최근 이어진 갈등 상황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독대는 저녁 식사까지 이어지는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관련해서나 향후 그룹 경영방침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콜마그룹은 윤 부회장이 2019년 윤 회장으로부터 지주사 콜마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로 오르며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발생했다.

콜마홀딩스가 지난 4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며 남매가 대치한 것이다. 윤 회장이 딸 편에 서서 지난 5월 윤 부회장에게 2019년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을 반환하라고 소송을 걸어 부자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지난달 말 대전지방법원이 콜마홀딩스가 이사회 개편을 위해 신청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했지만, 윤 회장과 윤 대표가 이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걸면서 또 다시 소송전이 이어졌다.

콜마홀딩스는 대전지법 결정에 따라 다음 달 26일까지 임시주총을 개최할 수 있지만, 윤 부회장이 윤 회장과 독대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지분 44.63%를 가진 최대 주주인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 등에 책임을 지고 이사회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비쳐왔지만, 독대 이후 윤 부회장 입장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 대표이 맡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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