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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압박에 난감한 일본…"논평 삼가"

입력 2025-08-16 11:27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금리 인상을 압박에 대해 일본은행에 판단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베선트 장관의 금리 관련 언급에 대해 "다른 나라 정부 발언에 대해 논평하는 것을 삼가겠다"며 "구체적 수법은 일본은행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행이 2% 이상의 물가 상승 목표를 꾸준히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정책을 적절히 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일본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안고 있다"며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 문제를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다른 나라 통화 정책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올린 이후 네 차례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다음 회의는 내달 18∼19일 개최된다.

일본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이 일러야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에 변함이 없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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