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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의료비 412만원…5년새 36% '껑충'

입력 2025-08-17 18:42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보건의료 부문 지출이 최근 5년 새 100만원가량 늘어 3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은 2019년 303만2천원에서 지난해 411만8천원(잠정치)으로 35.8% 늘었다.

최근 10년 사이 보건의료 지출액은 꾸준히 늘어 2019년에 300만원대로 올라선 뒤 지난해에는 400만원대가 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보건의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9년 7.7%에서 지난해 8.4%로 커졌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86조4천775억원에서 116조2천509억원으로 34.4% 늘었다.

요양기관별 건강보험 진료비는 의료기관에서 68조7천162억원에서 92조2천959억원으로 34.3% 불었고, 약국에서는 17조7천613억원에서 23조9천551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의료기관에서의 지출을 유형별로 보면 이 기간 입원비는 32조2천562억원에서 40조7천914억원으로 26.4% 늘었다.

외래진료비는 36조4천600억원에서 51조5천44억원으로 41.3%나 급증해 입원비보다 증가 폭이 컸다.

김미애 의원은 "최근 보건의료 지출이 급격히 증가한 만큼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 증가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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