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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 마디에…약값이 절반으로 '뚝↓'

입력 2025-08-19 10:52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미국 일부 플랫폼에서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노보노디스크가 18일(현지시간)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 환자들에게 판매하는 한 달 치 분량 오젬픽의 가격을 기존의 약 1천달러에서 499달러(약 69만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오젬픽 공식 홈페이지나 이 회사의 직거래 온라인 약국인 '노보케어' 등에서 현금으로 할인가에 이 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노보케어는 처음으로 오젬픽의 가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약품의 소비자 직접 판매는 백악관이 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사안이기도 하다.

주 1회 맞는 주사제인 오젬픽은 노보노디스크의 대히트작으로, 당뇨 치료가 주목적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미국에선 최근 몇 년간 이 약품의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똑같은 유효성분을 이용해 만든 복제약이 불티나게 팔렸고 이에 따라 안전성 우려가 일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이번 할인으로 혜택을 보게 될 환자는 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 이용자의 98%가 건강보험을 통해 이 약을 구매하며 25달러 이하를 지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앞서 지난 3월 체중 감량제 '위고비'의 가격 역시 499달러로 낮추기도 했다.

FT는 이번 인하 조치가 미국에서 유독 약값이 비싸다며 제약사들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노보노디스크를 비롯한 제약사 17곳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약값 인하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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