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증시 특징주

엔비디아, 中 겨냥한 신형 AI 칩 ‘B30A’ 개발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8-20 06:55  



방송원문입니다.

먼저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홈 디포 (HD)
홈디포가 2분기 연속 월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연간 전망은 유지했는데요. 연간 매출은 약 2.8% 성장하고, 기존점 매출은 약 1% 늘어날 것이라는 목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리처드 맥페일 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택 소유자들이 지출을 미루는 분위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흐름도 감지됐습니다. 1,000달러 이상 고액 거래가 전년 대비 2.6% 늘었고, 16개 부문 가운데 12개가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월별로는 5월 0.3%, 6월 0.5%, 7월 3.3% 증가하며 점차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종목별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AI 칩 개발에 나섰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가 허용된 H20 모델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제품인데요.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내부적으로는 ‘B30A’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단일 다이 설계를 적용하고, 고대역폭 메모리와 NVLink 기술을 갖출 예정입니다. NVLink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기존 호퍼 아키텍처 기반 칩인 H20에도 탑재됐던 기술입니다. 아직 세부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해 테스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애플 (AAPL)
영국이 애플의 미국 사용자 암호화 데이터에 접근하려던 요청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은 X에 글을 올려, 지난 몇 달 동안 영국과 긴밀히 협의했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과도 협력해 미국인의 개인 정보와 헌법적 권리를 지켜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이 애플에 이른바 ‘백도어’를 요구하려던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iCloud에 저장된 암호화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에 백도어 구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애플은 “백도어나 마스터 키를 만든 적도, 앞으로 만들 계획도 없다”며 iCloud 고급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영국에서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생산 전략에서도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는데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거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알파벳 (GOOGL)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앱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조치를 내놨습니다. 유럽연합 경쟁 당국이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건데요. 구글은 앞으로 개발자들이 구글 외의 다른 경로로도 고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특정 약관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면 개편은 유럽 30개국에 적용되는데요. 구글은 자사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앱이 사용자를 웹으로 안내해 플레이스토어 외부에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변화에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새로운 수수료 구조가 포함되는데요. ‘초기 획득 수수료’는 거래 비용의 10%에서 3%로 낮아지지만, 대신 단계별 수수료 체계가 새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메타 (META)
메타가 인공지능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기존 AI 그룹을 네 개의 독립된 팀으로 나누고, 인력 재배치에도 나선 건데요. 이번 변화는 메타가 ‘초지능’, 즉 슈퍼인텔리전스를 향해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메타에 합류한 최고 AI 책임자 알렉산더 왕이 사내 메모를 통해 직접 전했습니다. 왕은 메모에서 “초지능은 이미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대비하려면 연구와 제품, 인프라 같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 (TSLA)
어제 새로운 모델Y L버전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업데이트 된 소식이 나왔습니다.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Y L 버전, 가격과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테슬라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차량의 판매가가 33만9천 위안, 미화로 약 4만7천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고요. 모델 Y L버전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51킬로미터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에는 또 다른 이슈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운전자 보조 기술과 관련한 집단 소송이 정식으로 허가된 건데요. 재판부는 원고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테슬라가 기술을 실제보다 진전된 것처럼 알렸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애프터 마켓 특징주입니다.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 (MDGL)
매드리걸 파마수티컬스가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회사는 대사 기능 이상과 연관된 지방간염, 즉 MASH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EU집행위원회가 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린 겁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레즈디프라는 유럽에서 MASH 치료를 위해 공식적으로 허가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가 됐습니다. 매드리걸 측은 중등도에서 진행성 섬유화를 가진 환자들, 즉 치료 수요가 가장 높은 집단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셰브론 (CVX)
셰브론이 탐사 부문 조직 개편에 나섭니다. 셰브론은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헤스’의 탐사팀을 자사 팀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셰브론은 최근 530억 달러 규모의 헤스 인수를 마친 뒤 약 650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있지만, 탐사팀만큼은 예외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마이크 워스 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헤스의 재능과 경험, 통찰을 우리와 결합해 더 강력한 팀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기존의 사고방식에 도전할 수 있는 조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파이낸셜 그룹 (AFG)
아메리칸 파이낸셜 그룹이 배당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사회가 보통주 1주당 연간 배당금을 기존 3달러20센트에서 3달러52센트로 인상하기로 승인했는데요. 새 배당금은 올해 10월부터 분기별로 88센트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AFG는 20년 연속 배당을 늘리게 됐습니다. 최근 10년간 배당금 복합 연평균 성장률은 12.3%에 달하는데요. 경영진은 이번 결정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그리고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KEYS)
전자 장비 제조업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통신과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제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덕분입니다. 키사이트 CEO는 “여전히 견조한 수요와 강력한 고객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올해 4분기 매출을 137억에서 139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을 1.79에서 1.85달러로 예상했는데요. 시장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매출 7%, 주당순이익 13%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특징주 시황이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