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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확 바뀐다...숏폼 전진 배치

입력 2025-08-20 09:21   수정 2025-08-20 10:10



카카오톡이 메신저 서비스 중심에서 탈피해 콘텐츠 등 소셜 플랫폼으로 서비스 다변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내달부터 카카오톡 개편에 들어가 연말까지 서비스 재정비를 진행한다. 수익과 직결되는 사용자 체류 시간 확대가 개편 목표로 꼽힌다.

이를 위해 숏폼 콘텐츠 제공 공간을 세번째 탭에 배치할 방침이다.

정신아 대표는 앞서 지난 7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그리고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개편 방침을 밝혔다.

이어 "숏폼 비디오 서비스는 콘텐츠 수급을 위한 채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카카오에서만 확인 가능한 독점 콘텐츠나, 카카오 그룹사 내 역량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대화방 채팅방에서 숏폼 콘텐츠를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숏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메인 화면 격인 친구 탭도 피드형으로 개편한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지금까지는 현재의 큰 틀을 유지해왔다.

정 대표는 "친구 탭은 단순한 친구 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할 예정"이라며 "업데이트한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하단에는 피드 형태로 오늘 생일인 친구와 함께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와 단톡에서 공유된 비디오나 사진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면서 관계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지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피드형 광고 도입 등을 통해 한 동안 고전해온 수익성 개선까지 잡으려 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했듯 피드형 서비스가 도입되면 방문 빈도와 페이지뷰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피드형, 동영상 기반 광고로 라인업이 다각화하면 신규 광고주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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