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6.32
(33.95
0.75%)
코스닥
947.92
(3.86
0.41%)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창당 한다더니" 조용해진 머스크, 속도 조절?

입력 2025-08-20 16: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하며 신당 창당을 준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 달여 만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측근들에게 회사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공화당 유권자를 빼앗을 수 있는 제3당을 만듦으로써 권력을 가진 공화당원들과 멀어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아메리카당'을 창당해 거대 양당에 지친 미국 유권자들을 대변하겠다고 나섰던 지난달 초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WSJ은 머스크의 이런 태도 변화를 JD 밴스 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한 결과로 분석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유력한 후계자로 간주되는데, 머스크는 창당을 준비하면서도 밴스 부통령과의 끈을 유지하려고 애썼다는 것이다.

특히 머스크는 최근 몇 주간 밴스 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창당을 강행하면 둘 사이의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또 만약 밴스 부통령이 2028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엄청난 규모의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측근들은 WSJ에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앞서 보수 성향 웹사이트 '게이트웨이 펀딧'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럼프·보수 진영과 갈라서는 것은 실수"라며 "중간선거 때까지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가 공식적으로 신당 창당 계획을 철회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중간 선거가 다가오면 마음을 바꿀 여지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머스크는 아직 신당 창당을 지지했거나, 주요 주에서 신당의 부상을 도울 수 있는 인사들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는 7월 말, 제3당 선거 전략 관련 전문가들과의 전화 회의를 예정했었으나 이 회의도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취소했다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가 신당 창당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도 일단 어느 정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소셜미디어에 "일론과 그의 모든 사업이 전례 없이 번창하길 바란다"며 "그들이 잘 돼야 미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덕담하기도 했다.

해지 가능성이 거론됐던 스페이스X와 연방정부의 계약도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머스크가 지난 6월 말 연방 상·하원 공화당에 각각 500만 달러씩 총 1천만 달러(약 140억원)를 기부한 사실이 이달 초 드러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