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아직 10개월이나 남았는데"…특수 시동 걸렸다

입력 2025-08-22 12:33   수정 2025-08-22 13:20

'세계의 슈퍼마켓' 中이우, 1~7월 스포츠용품 수출 17%↑


세계 최대 규모 도매시장인 중국 저장성 이우 시장이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다.

21일 중국 신화통신은 해관총서(관세청)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올해 1∼7월 이우의 스포츠용품 및 장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한 67억8천만위안(약 1조3천18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로의 수출 역시 10% 증가한 8억8천만위안(약 1천711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수출액 증가율(3.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우 시장은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인형, 액세서리, 장식품 등 소상품을 취급하는 도소매 시장으로, 방대한 취급 품목 수와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린다.

신화통신은 "월드컵이 1년 가까이 남았지만, 이우의 공장들은 이미 대회를 위한 축구공, 팀 유니폼, 팬 스카프 등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멕시코,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파로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12개월 이동평균 자료 기준)이 12%로 떨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2018년(22%) 정점 이후 10%포인트 이상 하락했을 뿐 아니라,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이 같은 보도를 의식한 듯 중국의 대외 무역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인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날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고품질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고, 많은 소비자에게 선호되고 있다"면서 "이는 관세나 무역전쟁으로 바뀔 수 없는 사항"이라고 역설했다.

실제 중국의 지난 7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천217억8천만달러(약 449조7천840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5.4%)와 6월 수출 증가율(5.8%)을 모두 대폭 웃돈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