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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이틀 없애자 했더니…대략 '난감'

입력 2025-08-25 19:31   수정 2025-08-25 19:45

프랑스인 84% "공휴일 이틀 폐지 반대"


프랑스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공휴일 중 이틀을 폐지하자는 정부 제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업체 오독사가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의 의뢰로 조사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84%의 프랑스인은 정부의 공휴일 이틀 폐지에 반대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지난 7월 내년도 예산안 기조를 발표하며 생산성 확대 방안 중 하나로 부활절 월요일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인 5월 8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자고 제안했다.

정부의 이 제안에 반대한 이들의 80%가 프랑스의 공휴일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연중 공휴일은 총 11일이다.

더 많이 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59%, 80%는 공휴일 폐지가 실질적으로는 '변형된 증세'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공휴일 이틀을 폐지함으로써 총 42억 유로(약 6조7천억원)의 세수가 확보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오독사의 가엘 슬리만 대표는 "프랑스인들은 개인 생활과 직업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며, 따라서 공휴일 이틀 폐지 조치는 폭력과 피해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인들은 더 일하거나 추가 세금을 내는 걸 원치 않는다"며 "공휴일 이틀을 폐지하는 건 사회적 분노를 폭발시킬 수 있는 불공정의 상징"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프랑스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이뤄졌다.

바이루 총리는 하반기 예산 정국과 오는 9월 반정부 움직임을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입장을 거듭 설명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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