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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숙청' 언급에 롤러코스터…尹 지지자들 '허탈'

입력 2025-08-26 12:30  



한미 정상회담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숙청·혁명' 언급으로 고무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회담 결과를 두고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상회담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의 처우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회담에서 제기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했지만 예상과 달랐던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회담을 앞두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거기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돌발 발언으로 긴장을 끌어올렸다.

그러자 고든 창 변호사, 모스 탄 교수 등 한국 반탄 진영과 소통해온 미국 강경 보수 인사들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앞선 '압수수색' 관련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히자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신혜식씨가 운영하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는 "트럼프가 숙청설과 교회 압수수색설을 루머로 치부해 황당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을 알리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유튜브를 통해 정상회담을 생중계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회담 전 "'트황상'(트럼프 황제폐하)이 혼내줄 것"이라는 등의 글 1천여건이 게시됐던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는 "믿었던 트럼프마저 배신했다", "트럼프도 친중 좌파다"라는 등의 성토글이 잇따랐다.

다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입장문을 내고 "한국 교회와 자유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는 점은 너무도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덮어씌우기 수사와 종교 탄압을 자행해온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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