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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무더위…9월 초 비와도 안 꺾인다

입력 2025-08-28 12:59   수정 2025-08-28 13:00



8월의 마지막 주말에도 더위가 이어진 후 9월 첫 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때가 있겠으나 당분간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상층에 건조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자리해 '뚜껑' 역할을 하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중상층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무더운 상황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쪽에서 불어 들면서 백두대간 서쪽은 '찜통더위', 동쪽은 남서풍이 산을 넘으면서 건조해진 탓에 무더위 대신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기 상층 고기압은 31일 낮부터 서서히 동쪽으로 물러나겠다.

그러면서 남서풍이 강화해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오고 백두대간 서쪽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이후 31일 저녁이 되면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수도권 등 서쪽부터 비를 내리겠다.

이 저기압은 북한을 지나면서 9월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백두대간 서쪽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다. 저기압에 더해 저기압 뒤쪽으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북상해 들어오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는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호우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시 등 강원영동은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약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저기압에 현재 예상보다 남쪽, 특히 강릉시 남쪽에 중심을 두고 이동한다면 저기압의 반시계방향 바람 흐름에 따라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강원영동 쪽에 더 많은 비를 내릴 수 있다.

강원영동은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예년 같은 기간의 51.3%에 불과하다. 특히 강릉은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44.0% 수준에 그친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강릉시 생활·공업용수 가뭄단계는 최고인 '심각'까지 올라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기압골 남하 여부에 따라 9월 5일께도 한 차례 더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인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은 22∼26도와 30∼34도겠다.

9월 1∼2일은 아침 기온이 23∼26도, 낮 기온이 29∼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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