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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 코스피도 재시동?...하락분 만회 전망

입력 2025-08-29 08:31  



미국 주가지수 상승에 29일 코스피도 최근의 하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발 한파에 전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해 전장보다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에도 데이터센터 매출이 기대치를 밑돈 점에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는 초반 하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한 때 3,211.34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를 해 종가 기준 3,200 고지 탈환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39억원과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3천26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1%) 하락한 798.4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등 AI(인공지능) 반도체 투자 심리가 예상치를 상회한 엔비디아 실적으로 유지됐고, 정책 되돌림 기대감과 그로 인해 강화된 3차 상법 개정안 발의 기대감이 국내 증시 상승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낙폭을 회복하고 주가지수도 상승한 것에 힘입어 코스피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8일 뉴욕 증시에서 0.79% 하락했다. 주가가 내리긴 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중국에 최신 AI 칩 '블랙웰'을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방어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예상치와 속보치를 모두 웃돌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랬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3.1% 증가였고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는 3.0% 증가였다.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시장의 전망치에 거의 부합했다.

이에 기술주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AI 수요는 걱정할 것이 없다는 젠슨 황의 발언, 주요 고객사인 알파벳이 내년까지 90억 달러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발표 등 AI를 둘러싼 수요 환경이 긍정적이라는 점이 주가에 하방 경직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엔비디아의 낙폭 회복, 알파벳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최근의 하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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