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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이라도 더"…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입력 2025-08-31 13:07   수정 2025-08-31 14:22

'극심한 가뭄' 강릉에 재난사태·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극심한 가뭄이 덮친 강원 강릉시에 31일 전국의 소방관들이 집결했다.

이날 도내 소방서는 물론 서울, 인천, 경기,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소방차들은 동해, 속초, 평창, 양양지역 소화전에서 담아온 물을 홍제정수장에 연신 쏟아부었다.

35도 안팎의 가마솥더위 탓에 굵은 땀방울을 훔치면서도 오로지 가뭄 극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물을 퍼 나르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정한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 오전 9시께 집결해 급수 지원에 나섰다.

인접 시·군으로 흩어져 소화전에서 물을 담아온 뒤 이를 홍제정수장에 쏟아붓는 방법으로 해가 완전히 지는 오후 8시까지 2천500t을 급수한다. 9월 1일(내일)부터는 소방차를 담수량이 큰 물탱크 차량으로 교체해 하루 3천t을 급수한다.

소방 당국은 급수 지원에 온 힘을 쏟으면서도, 혹시 모를 재난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소방은 산불이나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경포저수지 등에서 물을 취수해 강릉소방서를 비롯한 119안전센터 4곳에 이동식 저수조를 운영하며 상수도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강릉시 지역의 가뭄으로 생활용수 제한급수가 실시되는 등 강릉 시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아울러 소방청은 강릉시 급수 지원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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