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코스피, 반도체 겹악재에 하락 3,14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
- 코스피가 1일 반도체주를 둘러싼 겹악재에 휘청이면서 하락해 3,140대로 밀려나.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08포인트(1.35%) 내린 3,142.93에 거래를 마쳐. 지수는 전장보다 21.43포인트(0.67%) 내린 3,164.58로 출발해 3,177.40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중 다시 하락폭을 키워.
-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알리바바가 자체적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시험 중이란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덩달아 하방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여.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치 지난 1월의 딥시크 사태를 연상케 한다"며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 구도에서 중국의 추격과 미국의 견제 움직임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짚어. 이어 "중국의 기술적 추월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으로 결국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이라면서도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약세 트리거(촉매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
2) 사업장 점거당해도 손 못쓰는 韓기업…美·日은 엄벌
-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결국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해외에선 유례를 찾기 어려운 법안"이라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진국 수준의 법'이라고 주장하지만,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하는 규정은 대다수 국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내용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해 "마치 파업을 부추기고 불법 파업에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문제는 지금부터 어떻게 입법 취지를 잘 살리느냐다"고 밝혀. 그러나 김 장관의 해명과 달리 해외 입법 사례는 불법 쟁의행위에 대해 명확히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은 파업 시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점거 파업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를 인정.
-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기업이 복면을 쓰고 참여한 조합원까지 일일이 특정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어. 그는 대안으로 사용자가 불법 파업 주도자 등을 특정하면 개별 조합원이 스스로 무관함을 입증하도록 하는 입증책임 전환과 불법 파업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체근로 허용을 제시해. 다만 "현 정부와 국회가 대체근로 금지 조항에 손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현실적 한계도 짚어.
3) 美관세공습에 대미수출 12% '뚝'
- 미국의 관세 공습 여파로 지난달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코로나19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
-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 급감한 87억4000만달러를 기록. 이는 2020년 5월 코로나19로 인해 대미 수출액이 29.4%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 대미 수출액이 80억달러대로 떨어진 건 2023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현재 25% 품목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자동차의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3.5% 감소해. 6월부터 관세율이 50%로 인상된 철강 대미 수출액은 32.1% 줄어.
- 서가람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반도체·의약품 등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예고돼 있고 범위가 확산된다면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며 "전반적으로 좋은 환경은 아니다"고 말해.
4)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 대체 시작됐다
- 최근 중국에서 열린 ‘로봇 올림픽’이 큰 화제. 사람처럼 머리와 팔, 다리를 가져 ‘휴머노이드(humanoid)’라 부르는 로봇들이 운동회를 연 것. 격투기 시합에 참가한 로봇은 훅에 어퍼컷, 니킥까지 날리며 흡사 사람을 방불케 해.
- 이들은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갖춰. 축구 경기에선 같은 팀 선수끼리 협력하고 상대 팀과는 경쟁하는 수준에 이르러. 한편 현대차그룹 계열 로봇 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홈페이지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최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어.
- 사람이 작업을 방해해도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며 공구 통을 정리하는 아틀라스의 모습을 선보여. 현대차는 오는 10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 공정에 아틀라스를 시범 투입할 계획. 마침 우리나라 정부도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 내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략을 내놓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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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문을 열어라”…전세계가 ‘K-방산’에 반했다
- 전 세계적인 군비 증강 흐름 속에 한국이 새로운 무기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보도.
-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3월 발표한 ‘국제무기거래 동향 2024’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년간 나토(NATO) 회원국에 무기를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한 나라로 조사돼. 2020∼2024년 나토 대상 무기 수출 점유율은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6.5%로 공동 2위를 기록. 1위는 미국(64%).
- 같은 기간 한국의 무기 수출은 전 세계 10위 규모로, 전체 비중도 2.1%에서 2.2%로 소폭 증가. 특히 탱크와 야포는 대수 기준으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전투기 수출 부문에서는 미국·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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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5544.88 (-92.02p, -0.2%)
- S&P500 : 6460.26 (-41.6p, -0.64%)
- 나스닥 : 21455.55 (-249.61p, -1.15%)
- 영국 FTSE100 : 9196.34 (+9p, 0.1%)
- 프랑스 CAC40 : 7707.9 (+4p, 0.05%)
- 독일 DAX : 24037.33 (+135.12p, 0.57%)
- 유로스톡스50 : 5367.08 (+15.35p, 0.29%)
- 주요뉴스 및 시황
- 코스피, 반도체 겹악재에 하락 3,140대 후퇴…코스닥도 내려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41.8달러(+1.20%) 상승한 온스당 3,516.1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621%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5bp 오른 4.232%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4% 내린 97.69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삼성전기: 피지컬 AI 시대의 방점 (IM증권, BUY, 목표주가 22만원)
- 당사 반도체 담당자는 삼성전자가 T사와의 파운드리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7년 간(‘27~34년) 약 1만장/월의 Wafer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삼성전기는 MLCC, FC-BGA, 카메라 등 전사적으로 T사향 부품의 주요 공급사 지위를 점하고 있음. 동사 ‘25년 T사향 매출은 6,080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약 6%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됨. 부품별로 카메라 70%, MLCC 15%, PKG 15%로 추정
- 3Q25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390억원에서 2,470억원으로 +3% 상향. 환율이 예상보다 좋고, MLCC·PKG의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
- 에코마케팅: 조금씩 자리를 찾는 중 (NH증권, BUY, 목표주가 1.25만원)
- AI Agent 도입에 따른 영업 효율화가 본업 중심의 분기 실 적 안정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관련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
- 추가적인 업사이드 확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실적 성장세가 필요한 시점
- 안다르, 핑거수트 등 사례를 통해 동사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은 반복적으로 증명된 상황. 실질적인 수익화가 필요한 시점
- 삼성카드: 주주환원 컨셉에 부합하는 카드사 (NH증권, BUY, 목표주가 6.8만원)
- 최근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함께 주주환원 관련주로 부상. 동사는 40%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실적 등락에도 불구하고 매년 DPS 유지 혹은 상승 기조 고수
- 레버리지배율 3.6배(규제 7배)로 추가 배당가능여력도 보 유. 시장에서는 자사주 지분율 7.9%에 대한 활용여부도 주목. 참고로 아직 공식 적인 주주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지 않은 상황
- 2) 개인신판 확대하며 외형성장 지속. 동사는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자동차 할 부금융, 의료서비스 마케팅을 통해 업계 M/S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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