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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알파벳" 美증시, 다우 제외 '랠리'…나스닥 1%↑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9-04 05:09   수정 2025-09-04 07:05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내린 4만5270.8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오른 6448.26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3% 오른 2만1497.7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이 상승한 것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는 판결에 알파벳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술주가 강세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다.

앞서 미 연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는 2일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 해소를 위한 1심 최종 판결에서 구글의 지배력이 일부 불법적이라면서도, 크롬과 안드로이드 등의 매각은 불필요하다고 판결했다.

이 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9%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주가도 3% 이상 동반 상승했다. 마크 마허니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CNBC를 통해 "구글을 짓누르던 장애물이 사라졌다"며 "이제 펀더멘털에 집중할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주는 상승 마감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에너지 주가와 은행주는 경기둔화와 채권 수익률 급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역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기업 구인 건수가 718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738만건)와 전월(736만건) 수치를 모두 밑도는 결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시장의 관심은 현지시간 5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쏠리고 있다. 미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8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상황이 예상 밖으로 강한 것으로 확인되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스콧 렌(Scott Wren)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 변동성, 특히 주식과 장단기 채권은 증가할 것이며 경제는 둔화되고 관세 영향은 단편적으로 나타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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