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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급수' 확대…결국 아파트도 벨브 잠긴다

입력 2025-09-05 11:45   수정 2025-09-05 13:30

아파트·대형 숙박시설 123곳 대상
저수율 10% 미만일 땐 시간·격일제 급수



최악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제한 급수' 조치를 강화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가뭄 대응 비상 대책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등 대규모 수용가 대상 제한 급수 추가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대수용가를 대상으로 제한 잠금과 운반 급수를 실시한다. 대상은 저수조 100t(톤) 이상 보유한 대수용가 123개소다.

이중 공동주택은 113개소(4만5천여 세대), 대형 숙박시설은 10개소다.

시는 저수지 보유 대수용가의 제수변 잠금 및 운반 급수를 통해 물 사용 절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홍제정수장 급수 전 지역(계량기 5만3천485개)을 대상으로 제한 급수를 한다.

1단계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부터 물 사용을 제한하는 시간제, 2단계는 격일제다.

시는 저수율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제한 급수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제한 급수로 적수(붉은 물) 발생 시 ▲ 소방차·살수차 동원 비상 급수 ▲ 배수지 밸브 개(폐)도 후단 소화전 점검 및 퇴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3.3%로(평년 71.4%) 전날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김홍규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한 일상을 감내해 주시는 동안 강릉시는 모든 수단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생활용수를 확보하겠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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