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대우건설이 도급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울산광역시 북항에 위치한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LNG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했다.
해당 근로자는 당시 LNG 탱크 루프 하부 데크 구간에서 데크 바닥 청소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모든 근로자에 대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301명에 달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