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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류 오르고 곡물 내려…세계 식량가격 '주춤'

입력 2025-09-06 19:07  



지난달 유지류 가격이 올랐지만 곡물 가격은 내리면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8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30.1로 전달(130.0)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유지류와 육류, 설탕 가격은 상승했지만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6.9% 상승해 2023년 2월 이후 최고였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정점을 찍은 2022년 3월보다는 18.8% 하락했다.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4% 오른 169.1포인트로 2022년 7월 이후 3년여만에 가장 높다.

국제 팜유 가격은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바이오디젤에 팜유 혼합 비율을 높이려 한다는 소식에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와 유채씨유 가격도 올랐으나 대두유는 내렸다.

육류는 128.0으로 전달보다 0.6% 상승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육류 가격 강세는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이 계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소고기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닭고기는 하락했는데 세계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은 지난 6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AP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후 공급을 충분히 확대했다.

설탕은 전달 대비 0.2% 오른 103.6으로 1년 전보다는 9% 낮은 수준이다.

곡물은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거의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달보다 0.8% 내린 105.6을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은 전달보다 하락했는데 아시아와 북미의 수입 수요가 감소했으나 유럽연합(EU)과 러시아의 수확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제품지수는 152.6으로 전달 대비 1.3%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내렸지만 1년 전보다 16.2%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줄면서 버터와 치즈 가격이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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