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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극심' 서부간선도로...시민편의위해 기능향상 결정"

입력 2025-09-08 10:08   수정 2025-09-08 11:12

서울시,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 철회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을 백지화하고 기존 도로 용량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서부간선도로 기능 개선 계획을 밝혔다.

서부간선도로는 목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통과하는 데다 가산디지털단지 등으로 출퇴근하는 경기도 주민이 몰려 평소 정체가 심한 곳이다.

특히 지난 6월 오목교 지하차도가 폐쇄되는 등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정체가 심해졌다는 민원이 쇄도했다.

이에 시는 당분간 출퇴근길 교통정체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도로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고, 도로 용량을 지금보다 늘려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우선 만성적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도로 가운데 중앙분리대를 축소하고 그 자리에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4차로를 5차로로 늘리기로 했다. 늘어난 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에 따라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일반도로화를 위해 당초 설치 예정이었던 신호교차로는 전면 보류해 주행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는 즉시 중단하고, 지하차도를 원상 복구해 도로 본래 기능을 회복한다.

일직방향 지하차도 공사는 즉시 중단하고, 복구 작업은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단기적으로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서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된 서남부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고, 안양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행육교 설치, 도로 상부를 활용한 덮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교통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주민의 생활 편익과 도시 활력을 함께 담아내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울∼광명 고속도로가 완공돼 향후 대체도로가 추가로 확보되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후 교통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서부간선도로의 일반도로화·평면화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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